우리가 사는 세상은 물질들로 이루어져 있다.
예를 들면 고체인 단단한 빙하, 액체인 물이 흐르는 바다, 눈에 보이지는 않으나 허공에 떠있는 기체인 공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우리 주변의 모든 물질은 고체, 액체, 기체의 세가지 상태로 구분할 수 있다.
물질은 상태에 따라 모양과 부피가 다르므로 모양과 부피는 물질의 상태를 구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고체는 얼음, 나무 등과 같이 일정한 모양과 부피를 가지고 있다. 액체는 물과 주스처럼 담는 그릇에 따라 모양이 달라지지만 부피는 변하지 않는다. 공기, 이산화 탄소 등과 같은 기체는 담는 그릇에 따라 모양과 부피가 달라진다.
물질은 온도에 따라 이러한 상태가 변한다. 예를 들면 얼음인 고체를 가열하면 액체인 물로 상태가 변하고, 계속 가열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기체인 수증기로 상태가 변화하여 공기 중으로 날아간다. 이와 반대로, 온도가 낮아지면, 물질은 기체에서 액체 또는 고체로, 액체는 고체로 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