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마당에 물을 뿌리면 시원해지고, 수영장이나 바닷물에서 놀다가 물 밖으로 나오면 서늘해지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위와 같은 예들은 분수, 수영장, 바닷물의 액체가 기체로 기화할 때, 내 신체 혹은 공기 중에서 열에너지를 흡수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물질이 주위의 열에너지를 흡수하면 주위의 온도가 낮아진다. 이와 비슷한 예로는 또 어떤 것이 있을까?
액체에서 기체로 기화할 때 뿐만 아니라, 고체에서 액체로 융해하고 고체에서 기체로 승화할 때도 물질은 열에너지를 흡수한다. 열에너지를 흡수하기 때문에 주위의 온도는 낮아진다.
그렇다면, 상태가 변할 때 열을 흡수하기만 할까? 액체에서 고체 상태로 변할 때는 어떠할까?
대표적인 예로 액체로 이루어진 손난로가 굳으면서 따뜻해지는 현상이 있다. 이는 손난로 안의 액체 물질이 고체로 굳으면서 열을 방출한 것이다. 주위에 열에너지를 방출했기 때문에 주위의 온도가 높아진 것이다. 이와 비슷한 예로는 또 어떤 것이 있을까?